반월판은 무릎 관절 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. 하지만 스포츠 활동이나 사고,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될 수 있으며, 방치할 경우 무릎 기능 저하와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이 글에서는 반월판 손상의 원인, 증상, 치료 방법 및 수술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반월판 손상의 원인
반월판 손상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, 주로 외상성 손상과 퇴행성 손상으로 구분됩니다.
① 외상성 손상 (운동 및 사고로 인한 손상)
스포츠 활동 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, 점프 후 착지, 급정지 등의 동작은 반월판에 큰 부담을 줍니다. 특히 축구, 농구, 스키 같은 격렬한 운동에서 반월판 손상이 흔히 발생합니다.
② 퇴행성 손상 (노화로 인한 손상)
나이가 들면서 반월판의 탄력이 감소하고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.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반월판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.
③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
장시간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반월판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④ 체중 증가와 비만
체중이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, 반월판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⑤ 이전 무릎 부상
십자인대 손상 등 무릎 관절의 다른 부상을 경험한 경우, 반월판 손상이 동반될 확률이 높아집니다.
2. 반월판 손상의 증상
반월판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과 무릎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. 증상의 정도는 손상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① 무릎 통증
반월판이 손상되면 걸을 때, 앉았다 일어설 때,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② 부종 (무릎이 붓는 증상)
반월판 손상이 있으면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겨 붓거나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③ 무릎에서 ‘뚝’ 소리
무릎을 움직일 때 ‘뚝’ 소리나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,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.
④ 무릎 잠김 현상 (Locking)
반월판이 심하게 손상되면 찢어진 조직이 관절 사이에 끼어 무릎이 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⑤ 무릎 불안정성
반월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고, 심한 경우 걸을 때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3. 반월판 손상의 치료방법
1) 보존적 치료 (비수술적 치료)
① RICE 요법
- Rest (휴식):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휴식을 취합니다.
- Ice (냉찜질): 하루 2~3회, 15~20분씩 냉찜질을 하면 부기와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Compression (압박):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면 부종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Elevation (거상):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으면 부종이 완화됩니다.
② 약물 치료
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(NSAIDs, 이부프로펜 등)를 사용하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③ 물리치료
초음파 치료, 전기 자극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습니다.
④ 재활 운동
반월판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무릎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
2) 반월판 손상의 수술 치료
① 반월판 절제술 (부분 절제술)
찢어진 반월판의 일부를 제거하여 통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. 그러나 반월판이 감소하면 장기적으로 관절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② 반월판 봉합술 (수술적 봉합)
반월판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으로, 손상의 위치와 상태가 적절할 경우 시행됩니다. 재활 기간이 길지만 장기적으로 무릎 기능을 보호하는 데 유리합니다.
③ 반월판 이식술
반월판이 심하게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, 기증자의 반월판을 이식하는 방법입니다.
반월판 손상은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 완화와 기능 회복이 가능합니다. 운동 중 부상을 예방하고, 무릎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손상이 의심될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인 무릎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